솜사탕에 숨긴 750만 달러어치 마리화나, 텍사스 국경넘다 적발

유아용 물티슈에 코카인, 딸리 퓌레 안에 필로폰 숨기는 등 밀반입 수법도 다양

 

사진/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텍사스와 멕시코 접경지역인 라레도에서 솜사탕에 숨겨진 마리화나가 적발, 전량 압수됐다.

세관 및 국경보호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은 지난 14일(토)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연결하는 다리(World Trade Bridge)에서 750만 달러어치 분량의 마리화나를 솜사탕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트럭을 적발했다. 

라레도 경찰당국과 세관은 의심스러운 트렉터-트레일러을 발견하고 추가검사를 실시했다. 마약탐지견을 포함한 각종 마약검사 시스템으로 솜사탕 안에 든 3,300파운의 마리화나를 발견했다.

샌안토니오의 국토안보부 요원들은 마리화나를 전량 압수수색하고 용의자들에게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다.

남미 지역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마약 밀반입 수법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국토안보부와 레리도 지역 세관에 따르면 라레도 지역에서는 유아용 물티슈가 담긴 선적물에서 1,180만 달러 규모의 코카인이 발견되기도 했고 딸기 퓌레 안에 3,500만 달러 이상의 필로폰을 몰래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