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텍사스 겨울폭풍으로 총 125명 사망 … ‘보건당국 최종집계’

지난 2월 텍사스를 덮친 역대급 겨울폭풍과 추위로 인해 텍사스 전역에서 총 1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텍사스 보건국에 따르면 사망자 대다수가 저체온증을 비롯해 빙판길 교통사고와 일산화탄소 중독, 겨울추위로 악화된 만성질환, 집안 내 산소부족 및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카운티별로는 휴스턴지역의 해리스 카운티에서 36명이 사망했고 오스틴의 트레비스 카운티에서 11명이 사망했다. 달라스 카운티와 샌안토니오의 베사 카운티에서 각각 7명과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강추위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주민의 사망원인이 재해와 관련된 경우 이를 명시하는 양식 및 인증자료를 첨부해야 하는 사망보고서를 통해 최종 사망피해자를 집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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