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살인저지른 용의자, 26년만에 오스틴에서 체포

캘리포니아 산타아나 경찰국에 익명으로 도착한 편지한통이 재수사 촉발

 

사진/ Courtesy Santa Ana Police Department

캘리포니아 산타아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26년만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여자친구로 1996년 1월 4일 당시 22세의 크리스토퍼 허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해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주민들은 살인사건 이후 크게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당시 허비의 여자친구였던 제이드 베닝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제이드 베닝은 사건 이후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이후 오스틴으로 이주, 26년을 살았다.

미제사건으로 묻힐뻔한 했던 허비 살해사건은 산타아나 경찰국에 익명의 편지한통이 배달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2020년 1월 배달된 편지에는 베닝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산타아나 경찰은 포렌식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베닝에 대한 영장을 발부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베닝은 오스틴에서 체포된 이후 현재 트레비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며 캘리포니아로 인도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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