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텍스 통한 세금보고 수백만 명, 현금지원 ‘다른계좌’로 입금 … IRS “오류수정 중”

IRS “Get My Payment 에서 수시로 확인해 달라”

사진 / CNN

제2차 경기부양안에 따른 현금지급이 진행중인 가운데 수백만명은 600달러 현금지원 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IRS 가 밝혔다. 현금지급이 지연되는 이유는 터보텍스로 세금보고한 납세자들의 현급지급과 관련한 오류가 발생해 이를 수정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IRS는 이미 1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지급을 완료했다. 그러나 터보텍스(TurboTax)를 이용해 세금보고를 했던 납세자들 중 수백만 건이 잘못된 계정으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터보텍스의 에슐리 맥하온(Ashley McGeMahon) 대변인은 “납세자 중 세금보고 당시 온라인(online tax preparation firm)을 이용한 납세자 중 온라인 세무회사에서 설정한 임시은행계좌로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IRS는 “약 1,300만여명이 오류로 인한 현금지급이 늦어질 것”으로 보고 “올바른 계좌로 입금받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IRS는 또 “작년 세금보고 당시 은행을 변경한 경우에도 지급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Get My Payment  에서 수시로 확인하고 알지 못한 계좌로 입급됐다고 하는지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금지급이 늦어짐에 따라 2020 세금보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현금지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IRS는”환불 가능한 복구리베이트크레딧(Recovery Rebate Credit)을 청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터보텍스 측은 8일(금) 성명을 통해 “오류로 인한 수백만명의 고객을 위해 8일부터 현금 지급이 입금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은행에서 처리하는 시간으로 인해 현금을 사용하는데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터보텍스 측은 “현급지급이 입금되면 고객들에게 개별 이메일을 통해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현금지급을 받지 못한 경우 아래 두 사이트에서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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