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내 자동차 판매 딜러, 9월 1일부터 지문등록해야 한다

DMV "종이번호판 사기사건 줄일 것" VS 딜러협회 "복제 가능한 종이번호판이 문제"

 

사진/ Kxan( The TxDMV meets to discuss fingerprinting June 30, 2022 (KXAN Photo/Matt Grant)

텍사스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와 앞으로 딜러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은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텍사스 자동차국(Texas Department of Motor Vehicles, 이하 DMV)은 30일(목) 오전 자동차 판매자들에게 지문등록을 요구하는 사안을 투표에 부쳤다. 투표결과 총 9명의 위원들중 8명의 찬성으로 자동차 판매자의 기록을 주정부가 관리하기로 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되는 자동차 딜러 지문등록의무화에 따라 기존의 자동차 판매자는 2년마다 면허를 갱신할때 지문을 제출해야 하며 신규 신청자는 신청기간에 $38.25의 수수료와 함께 지문을 제출해야 한다.

DMV는 “그간 임시차량 번호판인 종이번호판과 관련해 각종 사기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DMV는 자동차 판매자들의 지문등록을 통해 중고차량 및 신규차량 종이번호판과 관련한 사기사건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텍사스 자동차 딜러협회(Texas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는 반발하고 있다. 종이 번호판이 복제하기 쉽게 만든 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판매자에게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DMV 내 투표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한 휴스턴의 스테이시 길먼(Stacey Gillman)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