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지사 베토 오루크 후보 49일 동안 65개 카운티 유세전 시작

오는 19일 지역구 엘파소를 시작으로 텍사스 전역 유세투어 ... "낙태권폐기, 총기규제 쟁점 부각"

 

사진/ 텍사스 트리뷴(Democratic gubernatorial candidate Beto O’Rourke speaks at a rally for abortion rights in East Austin on Jun. 26. Credit: Jordan Vonderhaar for The Texas Tribune)

텍사스 주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 의원이 오는 19일 자신의 고향 엘파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세전을 시작한다.  

베토 오루크 선거본부에 따르면 오루크 의원은 65개 이상 카운티에서 70개의 공개행사를 49일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그레그 에봇 주지사의 지지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오루크 의원의 지지도는 오르며 두 후보간 격차가 6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따라서 주지사 선거에서 박빙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오루크 의원은 지난 201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테드 크루즈(공화당)에게 2.7%차로 석패했다. 당시에도 오루크 의원은 텍사스 254개 카운티를 모두 방문해 유세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주당측은 유벨디 총격사건과 로대웨이드 낙태권폐기 문제 등 현안들을 주요쟁점으로 삼아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또 공화당을 지지하지만 총기관련 정책 및 낙태권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는 민심까지 끌어안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루크 의원 역시 텍사스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유세를 진행하고 중소도시까지 찾아다니며 유세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또 공화당이 최근 공을 들이고 이는 텍사스 남부지역도 적극적인 방문 및 집회로 낙태권과 총기규제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삼아 선거승리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