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총회장 황병구)와 대경ICT 산업협회 및 (사)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한국 기업들의 북미진출을 현실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미주한상들의 연합체로 미 전역에 걸쳐 한인경제를 견인하는 미주총연은 한국시간으로 1일 개막된 세계한상대회에서 대경ICT산업협회, (사)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의 기술력이 북미에서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구 회장은 대경 ICT산업협회와 업무협약에 앞서 “수많은 단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해오고 있다. 협약을 맺는 것보다 상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대경 ICT산업협회가 날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역사와 규모가 있는 협회인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내년 한상대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경 ICT산업협회 설진현 전 회장은 “상호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에 감사”를 전하며 “ 대구경북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해외진출의지가 강하다”면서 미주총연을 통해 “대구 경북지역의 기업들의 홍보가 잘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주총연은 또 한국 벤처기업들의 연합체인 벤처기업협회의 북미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도 밝혔다.
미주총연은 같은 날 벤처기업협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유망벤처기업들의 북미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양 단체는 협약식에서 상호 필요충분조건이 다양한 부분에서 맞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한국 벤처신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미주총연 황병구 총회장은 “벤처기업하면 젊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젊은 기업인들을 하나로 묶는 발전적 단체인 벤처기업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점에 감사하다”면서 “한상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내년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가 한국 벤처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미주한상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의 이정민 사무총장은 ”한국정부로 부터 인정받은 3만 6,000개 벤처회사 중에 1만 7,000개의 벤처회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협회”라고 소개한 뒤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민간주도의 해외진출 노력이 중요하다”는 상황을 전했다. 이 총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젊은 기업들의 북미진출에 다리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세계시장을 재패하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내년 세계한상대회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도 “첨단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미국진출후 대규모 투자를 받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벤처 기술력도 미국진출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내년 한상대회에서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현실화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낼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벤처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텍사스N 안미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