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부동산 전문가들 “오스틴 부동산 시장, 여전히 뜨겁다”

오스틴 한인부동산협회와 페어웨이 에셋 및 주류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 오찬 모임 … “정보교환 및 동향 파악”

 

사진/오스틴 한인부동산협회가 주최하고 페어웨이 에셋이 후원한 오찬모임에 참석한 한미부동산 전문가들( Copywrite by TexasN)

 

텍사스에서 가장 높은 가치 상승을 보인 오스틴의 상업 및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5일(목) 오스틴 한인부동산협회(회장 강수지)가 주최하고 달라스에 기반을 둔 주택상업융자를 전문으로 하는 페어웨이 에셋(MLO 엄기호)이 후원한 오찬 모임에서 오스틴 내 한인부동산 전문가 및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현지 전문가들은 “오스틴의 부동산 시장이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던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만큼의 폭발력은 아닐지라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과 애플, 테슬라를 비롯해 IT업계의 공룡이 된 오라클 등 오스틴으로 향하는 기업들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이 디맨드’ 즉 고객 수요는 꾸준히 늘어갈 것이라는 진단이다.

기업의 오스틴행은 기업 구성원들의 이주로 이어지고 인구 상승은 상권의 성장도 가져온다. 이로 인해 주택시장과 더불어 상업시장 또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업의 이주가 불러오는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대응을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오스틴 조선갈비에 열린 오찬 모임에서 한미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현재 오스틴의 부동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결국엔 버블로 이어져 가격하락과 함께 시장 또한 사그라들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스틴 시장에 유입되는 굴지의 기업들의 행보를 보면 부동산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한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처럼 상승폭이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고 공급이 늘어나면서 안정화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스틴 한인부동산협회의 강수지 회장은 “부동산 에이전트를 포함해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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