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한국성장률 1.5%로 낮춰

내년 성장률도 2.3%보다 떨어진 2.1%로 예상 ... "한국 경제회복 속도 느릴 것"

사진/ CNBC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1.6%에서 1.5%로 하향, 한국경제 회복 속도가 느릴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리면서 세계 경제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본 것과 상반된다. OECD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2022년 9.4%에서 2023년 6.6%, 2024년 4.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2023년에 1.6%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긴축 통화 및 금융 상황으로 인해 2024년에는 1.0%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중국은 2023년 GDP 성장률이 5.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4년에도 5.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인도는 올해 6%, 2024년에는 7%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반면에 한국은 2021년 12월에 2023년 성장률을 2.7%로 제시한 이후 작년 6월에는 2.5%로 하향했고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등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은 “세계경제는 예측했던 것보다 약간 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실현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고 재정 조치를 통해 당면한 경제 과제에 계속 대응해야 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적 개혁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녹색 및 디지털 전환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만 사무총장은 또 “고금리, 주택시장 부진은 민간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겠으나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으로  2024년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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