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와 광주가 자매도시가 된지 40년이 됐다. 샌안토니오시는 광주시와 40년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0월 14일까지 한달동안 이어지는 행사의 첫 관문은 내일(7일)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샌안토니오 미션 마키 플라자(3100 Roosevelt Ave, San Antonio, TX 78214)에서는 ‘빛과 민주주의의 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야외전시 및 한국 음식 체험 등 각종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축제의 개막식인 7일(수) 저녁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했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다룬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 운전사’가 특별상영된다.
샌안토니오 시당국은 지난 6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샌안토니오를 방문했을 당시 광주시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행사 주최측은 야외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 의자와 가벼운 담요등을 준비하면 편안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40주년 기념행사는 광주광역시와 샌안토니오 세계유산청, 샌안토니오 한인문화원, 샌안토니오 한인회, 샌안토니오 글러벌 참여사무소가 함께 한다.
Mission Marquee Plaza ǀ 3100 Roosevelt Ave., San Antonio, Texas 78214
Free and Open to the Public
Exhibit available for viewing 9 a.m. – 5 p.m. daily through October 14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