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차세대 그룹 IGN의 맴버이자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소속 샘 신 부회장이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한국기업 방문 및 재외동포청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연구원 방문 등에 대한 소감에 대한 기고문입니다 – 편집자 주 ]
이번 IGN 차세대 그룹의 한국 방문은 개인적으로도, 또 재외동포로서도 깊은 울림과 배움을 얻은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첫째, 현충원 방문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발을 디딘 현충원에서 의전까지 받으며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헌신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피와 땀으로 세워진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미국에서 30여 년을 살아온 이민새대로서 제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선교사 묘지와 절두산, 그리고 이화여대 보구녀관 방문을 통해 한국 근대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세워주신 선교사님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환영받지 못하던 시대, 낯선 땅에서 일생을 바친 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제도가 존재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현재’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결과임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셋째, 재외동포청장,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연구원과의 만남은 재외동포로서의 사명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비록 한국 땅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 시대 속에서 한국의 미래 성장과 미국 시장 진출에 있어 재외동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앞으로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 내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넷째, 삼양휴택, (주)SNK, (주)위더맥스, EK그룹, (주)참서브, (주)미래컴퍼니,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등 다양한 기업 방문을 통해 한국의 기술력과 근면함, 끊임없는 혁신 의지를 직접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열정과 글로벌 비전을 보며, 앞으로 우리가 이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확장에 어떤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숙제를 품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나의 뿌리를 다시 확인하고 한국과 미국을 잇는 다리로서의 사명을 되새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IGN 차세대 그룹이 이러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글/ 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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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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