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돌풍’ … 트럼프, 바이든 보다 우세

가상대결에서 중도보수층 지지 기반으로 트럼프, 바이든보다 앞서

사진/ 미국대사관 홈페이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우세를 보이며 ‘헤일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4 미국 대통령선거과 관련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최근 실시된 508개 여론조사를 분석, 헤일리 전대사의 본선 경쟁력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대통령의 가상대결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1.9% 포인트 앞선 45.3%를 보였고 바이든 대통령은 43.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맞붙을 경우 헤일리 전대사가 3.5%포인트 앞선 42.9% , 바이든 대통령은 39.4%에 불과해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본선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공화당은 2024년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대회를 오는 1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뉴헴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중도지지층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정치 전문가들은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헤일리 전 대사가 정치적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중도성향 보수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