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 헬스케어 전문 고등학교가 오는 2025년 개교한다. 억만장자 마이크 블룸버그는 텍사스를 포함한 전국 의교전문 고등학교 개설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아 달라스 헬스케어 고등학교 개교에도 속도가 붙은 전망이다.
베일러 스캇 앤 화이트 헬스(Baylor Scott & White Health)와 공립차터 스쿨 시스템인 업리프트 에듀케이션(Uplift Education)은 달라스 서부지역에 위치한 차터스쿨 Uplift Heights Preparatory를 의료중심 캠퍼스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베일러 스캇 앤 화이트 헬스는 “기존 고등학교를 의료중심 헬스케어 전문 고등학교로 바꾸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삶의 궤적을 바꿀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한 잠재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의 의료전문 고등학교는 메모리얼 허만 헬스 시스템(Memorial Hermann Health System)과 알다인 교육구가 협력한 의료전문 고등학교 휴스턴 단 한 곳 뿐이었다.
달라스의 의료전문 고등학교 학생들은 방사선 기술, 호흡치료사와 같은 의료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직종군의 훈련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졸업후 의료서비스 제공업체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을 돕고 인턴십 등 다양한 현장 경험도 제공하게 된다.
북텍사스는 증가하는 인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의료중심 학교나 프로그램 제공을 권장하고 있다. 달라스 교육구내 6개 학교에서는 건강과학 관련 과목을 채택하고 있다.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헬스(Baylor Scott & White Health) CEO 피트 맥캐나(Pete McCanna)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 사회에 밝고 젊은 인재를 양성해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