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서 총격 … “천장을 향해 10~ 12발”

목격자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소리치며 총격"

 

사진/ NBC5 캡쳐

25일(월) 오전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 내부에서 한 여성이 공항내 천장을 향해 총격을 가해 공항이 마비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 여성은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소리를 지르며 공항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

달라스 경찰국은 총격범 포티아 오두푸와(37세)로 오전 11시 경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 총을 꺼내 천정을 향해 여러발의 총격을 가했고 공항 경찰이 여성의 다리에 총격을 가한 뒤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달라스 경찰국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며 다리에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파크랜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여성이 총격을 시작하자 마자 사람들은 몸을 숨기거나 도망갔고 최소한 10발에서 12발의 총격이 이어졌다. 당시 공항에는 락월의 맥스 게론 경찰국장과 가족들도 있었다. 맥시 게론 국장은 NBC5와 인터뷰에서 “총격이 날 당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었다”면서 “체크인 하는 곳에서 총성이 들렸고 공항 검색대 직원들은 사람들을 빠르게 대피시키는 대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총격사건 여파로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지연된 상황이다.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은 트위터에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기 전에는 공항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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