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살인사건, 16년 만에 다시 급증 … “현재까지 227건”

보안전문가들 “달라스, 경찰인력 부족과 강력범죄 예방 계획 없어”

사진 / WFAA 캡쳐

달라스의 살인사건 발생이 16년만에 다시 급증했다.  WFAA보도에 따르면 2020년 현재까지 살인사건은 총 227건으로 지난 2004년 당시 최고기록이었던 248건에 근접했다.

15년전 강도에 의해 살해당한 아버지에 이어 15년이 지난 올해 2월 그의 아들도 강도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며 달라스의 강력범죄 증가를 막기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달라스 경찰국 기록이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 달라스의 살인사건은 27%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흑인경찰연합회(National Black Police Association)의 달라스 지부장인 쉘던 스미스(Sheldon Smith) 씨는 “특히 사우스 달라스 지역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이 급증했지만 달라스 북부 지역과 다운타운까지 포함해 매일 한명꼴로 살해당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보안전문가들은 달라스 지역의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경찰 인력 부족”을 지적했다. 12년전에는 달라스 관내 소속 경찰이 3,700명 이었으나 현재는 3,100명으로 600명이 감원됐다. 또 지난 3년 동안 경찰직을 그만 둔 이들이 급격히 많아졌다.

이 밖에도 “달라스가 범죄율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며 특별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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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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