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 공항, 직접 접촉 최소화 … “새로운 기기로 신분확인”

"승객이 직접 신분증 확인 기기 사용, 보안요원은 확인만"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Dallas-Fort Worth Airport) 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새로운 장비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탑승객이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신분 확인과정에서 신분증을 공항 보안요원에게 직접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이 감염통로 중 하나로 작용해  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보안(TSA)요원 중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255명에 달했고 그 중 8명이 사망했다.

따라서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은 신분증과 본인확인 과정을 기계화 하고 승객이 직접 신분확인 장비에 신분증을 투입하고 다시 되돌려 받는 전자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대해 DFW공항 측은 “공항에서의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기 위해서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노력을 다했지만 감염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승객이나 직원,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며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이 이어지는 연말에 승객의 증가는 피할수 없다. 따라서 더욱 완벽한 방역으로 공항직원과 승객 모두 감염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승객들 역시 방역 및 위생 지침에 적극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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