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에서 발견된 4살 아이 시신 … “18세 용의자 체포”

15일(토) 오전 달라스 남서쪽의 한 도로 위에서 4살된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달라스 경찰국의 알버트 마르티네즈 부국장은 “아이가 폭력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날카로운 무기로 인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부국장에 따르면 누군가 911에 신고한 시가은 토요일 오전 5시 30분 경으로 달라스 남서쪽 더 우즈(The Woods) 아파트 인근으로 던컨빌와 오크 클리프 지역 중간에 위치해 있다. 오크 클리프 남서쪽 지역은 평소에도 우범지역으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4살 아이가 살해된 채 도로에 버려진 사건에 경찰당국도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의 시신을 최초 발견한 목격자는 “아이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이었다”며 “매우 안타깝고 두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용의자가 같은 지역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건 현장 인근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였고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린 브라운(18세)을 납치와 절도 혐의로 체포했으며 아이 시신에 대한 법의학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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