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보복운전 총격으로 이어져 … ‘9살 소녀 머리에 총상’

휴스턴, 8일(화) 밤 9시경 식료품점 향하던 일가족에 ‘보복운전’

 

사진/ abc13캡쳐

주행중인 차량을 향해 쏜 총에 9살 소녀가 머리에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13 뉴스에 따르면 총격은 8일(화) 밤 9시에 휴스턴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가족은 9800 Southwest Freeway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료품점을 가기 위해 차량에 탑승, 주행 중이었다. 가족의 차량은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흰색 트럭과 경주하는 듯 보이는 다른 차량 사이에 끼어들었다. 트럭과 속도를 내며 마치 레이싱 하듯 주행하던 GMC 데날리 차량은 피해자 가족의 자동차를 향해 보복운전을 시작했다. 

가족들은 보복운전을 피하고자 했지만 흰색 GMC차량에서 피해자 가족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받은 피해차량은 급히 인근 주유소에 정차했고 차량안에 있던 9살 소녀의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911에 따르면 소녀는 매우 위독한 상태로 텍사스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밤새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소녀 외 가족들은 총격을 입지 않았지만 소녀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총격을 가한 차량의 운전자는 20대에서 30대로 보이는 히스패닉계였으며 동승자는 히스패닉계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만 밝히며 가해 차량을 수배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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