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서 만나는 UT 오스틴 및 텍사스 출신 선수들

27일 밤 11시 40분, UT 오스틴이 낳은 농구 스타 케빈 듀란트 출격

 

사진/ 로이터 (Kevin Durant of the United States and Damian Lillard of the United States look dejected after the match with teammates)

캣 오스터만(소프트볼 국가대표)

휴스턴 출신으로 텍사스 대학교(UT Austin) 소프트볼 팀에서 투수로 맹활약을 떨친 뒤 미국 국가대표로 발탁된 캣 오스터만( Cat Osterman). 대부분 캘리포니아 출신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한 텍사스 출신인 오스터만 선수는 ‘복수전’을 다짐하며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소프트볼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금메달을 놓친 미국팀은 올해 반드시 일본을 꺽고 금메달을 딸 것을 다짐했으나 27일(화) 일본에 2:0으로 패했다.

케빈 듀란트(농구 국가대표)

농구 대표팀의 케빈 듀란트(Kevin Durant) 역시 텍사스 대학교(UT Austin) 출신이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메달권 진입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구 대표팀은 2012년 런던 올리핌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석권했고 2020 도쿄올림픽 까지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27일(화) 밤 11시 40분 이란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레미디 룰 (수영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

수영 필리핀 국가대표로 접영 100미터와 200미터에 출전하는 레미디 룰( Remedy Rule)은 필리핀 출신 이민자로 텍사스 대학교(UT Austin)을 졸업했다. 그녀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코트니- 켈리 헐리 자매 , 애나 밴 브루먼( 팬싱 에페 국가대표)

펜싱 에페 국가대표 4명중 3명이 텍사스 출신이다. 팬싱 에페 대표 코트니 헐리와 켈리 헐리(Courtney Hurley, Kelley Hurley)자매는 샌안토니오 출신이며 애나 밴 브루먼(Anna van Brummen)은 휴스턴에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중이다.

시몬 바일스(체조 국가대표)

텍사스가 낳은 올림픽 스타는 단연 시몬 바일스(Simone Biles)다. 올림픽 6관왕을 노렸으나 심리적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단체전에서 기권했지만 그녀를 향한 각계 각층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일스가 받아야 할 것은 응원과 지지, 감사”라며 여전히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트윗을 올렸다. 바일스는 텍사스 스프링 출신으로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대회등에서 30여개의 메달을 획득해 미국 체조역사를 바꾼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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