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다양성 1위 도시는 휴스턴, 달라스는 4위

전문가들 “다양한 인종과 언어, 문화가 경제성장도 이끌고 있다”

 

사진출처/ 달라스 모닝뉴스

금융전문 웹사이트인 월넛허브는 ‘2021년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도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인종과 문화, 교육 및 경제 등 각 분야별 다양성 지수를 분석, 조사한 것으로 텍사스 내 상당수 도시들이 상위에 랭크됐다.

미 전역을 통틀어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을 지닌 도시는 휴스턴으로 조사됐다. 이어 북텍사스지역에서는 달라스가 4위, 알링턴 8위, 포트워스 25위, 플레이노가 55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주의 주도인 오스틴은 38위를 기록했고 텍사스 남부지역에서는 샌안토니오가 66위를 기록해 텍사스내 상당수 도시들이 100위권안에 포함됐다.

월넛허브의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들은 사회, 문화, 경제, 가정, 종교 등 크게 5가지 다양성 범주에서 500개 이상의 대도시를 비교했다. 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산업의 다양성과 주민들의 소득과 연령, 종교 및 교육, 주로 사용하는 언어 등을 세분화해 다양화지수를 만들었다.

월넛허브의 다양성지수 선정 조건에 따라 휴스터의 경우 산업과 사용언어의 다양성이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달라스 역시 문화와 경제적인 다양성이 높게 나타났고 포트워스는 문화적 다양성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컬쳐맵 달라스판은 “2021년 들어 아시안혐오범죄가 150% 급증하면서 미국내 최대 화두는 인종과 문화, 교육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됐다”고 말하면서 월넛허브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반아시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경제발전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오래된 방식과 기존의 산업에만 의존할 경우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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