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최대 경선 ‘슈퍼 화요일’ 이틀 앞으로 …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5개 주”

조바이든 현 대통령 V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리턴매치' 확정될 듯

 

사진/ CBS 뉴스 캡쳐

미국 대선주자를 결정하는 최대 경선인 ‘슈퍼화요일’이 텍사스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알칸사, 콜로라도 등 15개주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권탈환을 위해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슈퍼화요일’ 예비선거는 5일(화) 텍사스, 유타, 버몬트, 버지니아, 알라바마, 알칸사,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주에서 열린다.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는 이번 예비선거가 끝나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대선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은 3,936명의 대의원이, 공화당은 2,429명의 대의원이 있다. 오는 5일 슈퍼화요일을 통해 민주당은 1420명의 대의원을 공화당은 874명의 대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각 당의 후보들은 전체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해야 최종 대선후보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까지 대의원 206명을 확보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2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다.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저널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슈퍼화요일 이후 진행될 주별 경선까지 포함해 과반이 넘는 대의원을 확보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문제, 텍사스-멕시코 국경문제 등 현안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호 설전을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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