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이 약속한 3차 현금지원,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가 ‘열쇠’

사진/ 뉴스위크

제2차 경기부양안이 통과돼 2차 현금지원이 시작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 취임 후 세번째 경기부양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의 약속이 실현될지 여부는 내일(5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달려있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 재무부(The Treasury Department)와 국세청( Internal Revenue Service,IRS )은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000억 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패키지에 서명한 후 현금지원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1인당 600달러 현금지원을 2,000달러로 인상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미치 멕코넬 공화당 원내대표에 의해 상원에서 해당 안건은 차단됐다.

조 바이든 후보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600달러 현금을 ‘계약금’이라고 부르며 “코로나19로 신음하는 미국인들에게 더 많은 현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2,000달러 현금지급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수 천 달러를 보내는 셈”이라며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혔다. 뉴스위크는 같은 공화당 소속의 맥코넬 원내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현금인상안을 차단한 사례를 들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3차 경기부양안을 시작하려 해도 같은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뉴스위크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후보인 라파엘 워녹 후보와 존 오소프 후보가 5일(화) 결선투표에서 승리한다면 공화당의 상원 통제력을 잃게 되고 바이든 당선인이 약속한 3차 현금지원이 통과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내일(5일) 열릴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는 3차 경기부양안 실현 가능성을 점칠수 있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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