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먹는 거 외에는 지갑 닫은 미국인들 … ‘소매판매’ 크게 감소

전자제품, 가구, 건축자재, 자동차, 온라인 판매 등 9개 부문 소비 감소 ... 외식업은 소비증가

 

사진/ NPR (Retail spending dipped in November compared to October, as holiday sales bit into inflation. Isabel Pavia/Getty Images)

 

미국 11월 소매판매(Retail Sales)가 10월보다 0.6% 줄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1년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미국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재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무부는 15일(목) 앞서 다우존스는 소매판매 시장 추정치를 0.3%로 설정했으나 이를 상회한 0.6%로 집계됐다. 특히 전자제품과 가구, 건축자재, 자동차 및 부품 등 9개 소비가 감소했다. 또 온라인 판매도 0.9% 감소했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데 당장 필요하지 않는 제품군에 대해서는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이 소비위축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11월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등 쇼핑대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소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외식업 지출은 늘었다. 서비스 부문으로 분류되는 레스토랑과 술집 등은 각각 0.9%, 0.8% 증가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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