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당할라” … 맥도날드, 코카콜라, 펩시 러시아 영업 중단

소셜미디어 이용자들 “보이콧 맥도날드, 보이콧 코카콜라 해시태그”

 

사진/NBC (An employee of Burger King restaurant, prepares an order with Coca-Cola in Moscow, Russia January 21, 2010.)

펩시와 코카콜라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사업을 지속한 데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러시아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8일(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버커킹 역시 러시아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으며 영업을 계속할 경우 보이콧도 불사한다는 여론에 부딪혔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이콧 맥도날드’, ‘보이콧 코카콜라’ 등 해시태그가 등장했고 게시물은 빠른시간에 퍼져나갔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펩시, 스타벅스를 향해 “전쟁을 일으킨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부도덕한 기업’”이라며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결국 러시아 사업 일시 중단을 선택했다. 맥도날드의 경우 미국 소비자가 가장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맥도날드 보이콧이 들불처럼 번질 경우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따라서 맥도날드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면서 “당분간 영업은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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