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급락 … 지난 11월 대비 ‘반토막’

전문가들 “연준 금리인상 이후 가상화폐 하락세 이어질 것”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평가가치에 따른 변동성이 큰 주식과 가상자산에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역시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일) 5.6% 급락한 3만 2,837 달러를 기록했다. 8일 오전까지에는 3만 3,000달러선을 지켰으나 24시간도 채 안된 시점에 3만 2,000달러대로 내려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4일 0.5% 금리인상이 발표된 후 이틀만에 비트코인은 8% 이상 폭락했고 지난 7일(토)에는 3만 5,000달러대로로 떨어졌다가 8일 오후 3만 2,000달러대로 급락, 지난 11월 사상최고치인 6만 9,000달러의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 투자 플랫폼인 머드렉스 CEO인 에둘 파텔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비트코인 하락세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