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오스틴, 고등학교에서 권총발견 … “학교 폐쇄”

오스틴 교육구 “권총 소지 학생 3명, 탄창 2개 발견됐지만 발사되지는 않아”

 

사진/ Kxan 캡쳐

사우스 오스틴에 위치한 애킨즈 얼리 칼리지 고등학교(Akins Early College High School)에서 1일(수) 교내에서 권총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한때 긴장감에 휩싸였다.

오스틴 지역언론 Kxan에 따르면  1일(수) 오전 10시 경 학교안 화장실에서 3명의 학생이 권총을 갖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학교는 곧바로 폐쇄됐다.

오스틴 교육구는 “현재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한 상태며 권총소지 의혹이 있는 학생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교육구에 따르면 3명의 학생들이 권총을 소지한 것이 확인됐고 총알이 발사되지는 않았지만 학생 중 한 명이 탄창 2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애킨트 얼리 칼리지 고등학교는 권총 소지 신고가 접수된 직후 지역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내 모든 출입문을 잠그고 전체 소등 후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이 바닥에 엎드리며 몸을 숨겼다.

한편, 해당 학교는 학생들간 크고 작은 폭력 및 폭행사건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도 두명의 학생이 몸싸움을 벌이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칼로 찌르는 강력사건으로 번졌다. 2018년에도 학교에 권총을 들고 등교했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하는 등 학내 폭력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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