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총격 발생 … 공항폐쇄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공항이 폐쇄됐다. 총격은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발생했고 용의자는 45구경 권총을 발사했다.

총격범을 최초 발견한 사람은 주차장 근무를 담당한 공항직원으로 당시 터미널 B주차장 밖에서 용의자의 차량을 정차시켰다. 익명을 요구한 주차장 직원은 경찰에서 “차량 한대가 역주행을 하는 것을 봤고, 즉시 정차시켰다”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의 윌리엄 맥매너스 국장은 “그 직원이 아니었다면 대형 총격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주차장 직원이 많은 목숨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45구경 권총을 가지고 있었고 도로에서 경찰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경찰이 곧바로 응사에 나서면서 남성 용의자는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총격으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범행동기 파악을 위해 정밀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시민들을 위협할 눈에 뜰만한 정황은 없다”며  “용의자를 도로위에서 가로막지 못했다면 무차별 사격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FBI의 크리스토퍼 콤스 요원은 “테러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가 과거 정신병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해 용의자의 범행동기에 정신병력이 주요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