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어스틴에도 항공으로 ‘총알 배송’

아마존 에어, 어스틴 취항으로 텍사스에 총 4개 공항 이용 ... "텍사스 전역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만나게 될 것"

어스틴을 포함한 텍사스 중부지역의 아마존 프라임 배송이 더 빨라진다. 아마존은 빠른 배송서비스를 위해 ‘아마존 에어(Amazon Air)’ 라는 이름으로 항공배송을 시작, 운영해오고 있다. 아마존은 텍사스에서 3개의 공항(포트워스, 휴스턴, 샌안토니오)을 이용해 아마존 에어를 취항했지만 이번 어스틴 공항 런칭으로 센트럴 텍사스 주민들의 아마존 쇼핑 시간이 단축된다. 

올해 여름 어스틴 공항에 첫 취항을 시작한 아마존 에어 항공의 크리스 프레스튼(Chris Preston) 이사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아마존에 대한 어스틴 고객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기존 아마존 에어 배송을 위해 샌안토니오의 캘리 필드(Kelly Field)공항을 이용해 어스틴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늦은 배송서비스를 받았다. 앞으로는 더욱 빠른 서비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어스틴 공항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배송상품이 5월 한달 동안 250만 파운드였으나 한달 후인 6월에는 640만 파운드로 배송물량이 급증했고, 7월에는 710만 파운드에 달해 7월 한달간 780만 파운드를 운송한 페덱스와 같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따라서 아마존 에어는 어스틴 공항의 아마존 에어 취항은 고객들의 요구에 걸맞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어스틴 공항 역시 아마존 에어의 취항을 반기고 있다. 코로나 이후 어스틴 공항 이용객의 급감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는 등 타격을 받았으나 아마존과 페덱스 등 배송업체들의 화물운송이 지난해보다 37%가 증가, 승객감소로 인한 손실을 일부 만회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크리스 프레스튼 이사는 “아마존 에어가 어스틴 공항에 취항한다는 것은 센트럴 텍사스 뿐만 아니라 텍사스 주 전체의 배송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루 1회 취항하던 아마존 에어는 8월부터 하루 2회로 늘려 더욱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프레스튼 이사는 이어 “아마존 에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발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걸맞는 공급망과 네트워크 구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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