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에서 총격난사 …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11일(화) 오전 9시경 다운타운 피치트리 센터(Peachtree Center)에서 발생

 

사진/ Fox 뉴스 캡쳐

조지아주 애틀란타 다운타운 피치트리 센터(Peachtree Center)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다쳤다. 현지언론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11일(화) 오전 9시경 번화가인 피치트리 센터 내 상업건물에서 발생했다.

총격 가해 남성은 상가 건물 내부로 들어가 총격을 시작했다. 이번 사건으로 네 명이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애틀란타 경찰국은 브리핑에서 “34세 남성이 총을 소지한 채 푸드코트에 들어간 뒤 다른 남성과 언쟁을 벌였다. 용의자는 전과자로 말다툼을 벌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뒤 다른 두사람에게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건현장에는 추가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란타 시장은 사건 발생후 엑스(X)에 총격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리며 ” 피치트리 센터에서 추가 근무하고 있던 경찰관들의 즉각적인 대응에 감사하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이다. 추가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보안카메라를 늘리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란타 경찰국은 신고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통재한 뒤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은 안전한 상태”라며 “총상을 입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사건의 동기와 배경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는 그레이슨에서 온 47세 남성과 이스트 포인트 거주 69세 여성, 애틀란타 거주 70세 여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법집행당국은 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이번 총격과 관련한 정보를 아는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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