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6개 총기로 무장한 남성 수퍼마켓 진입 ‘체포’ … “총기난사 악몽 떠올라”

두 자루의 장총과 소총 네 자루, 흉기까지 들고 수퍼마켓 화장실로 들어가

애틀란타에 위치한 동남부지역 최대 체인 수퍼마켓인 퍼블릭스(Publix) 매장에 총 6개의 총기를 소지한 채 매장으로 진입한 남성이 체포됐다.

NBC뉴스에 따르면 리코 말리(Rico Marley, 22세)는 24일(수) 1시 30분 경 라이플 건을 포함해 총 6개 종류를 총기를 소지한채 애틀란타에 위치한 퍼블릭스 내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를 본 쇼핑객과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는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또 폭탄제거반과 폭탄 제거 로봇을 급파해 폭탄 설치 여부도 조사했지만 다행히 매장 내에 다른 위험요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란타 경찰국은 25일(목) “현장에 체포된 남성은 총 6개의 총기를 컨실드캐리(총기가 보이지 않게 소지하는 것)로 가지고 있었고 실탄이 장착되어 있었다. 수퍼마켓 진입 후 빠른 체포가 진행돼 다행히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또 “현재 그는 중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범죄시도혐의 5건과 특정중범죄를 저지르거나 시도하기 위해 총기 포함 흉기 소지 혐의 6건을 더해 총 11건의 혐의로 풀턴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콜로라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애틀란타 스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지도 얼마 안된 시점에서 여섯자루의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수퍼마켓에 나타나자 두려웠다”며 “앞으로는 어디를 가더라고 주위를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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