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텍사스 주지사 민주당 후보에게 100만달러 기부

"오스틴 거주 익명의 부부도 100만달러 기부 하는 등 베토 오루크 후보에 기부 늘어나고 있다"

 

사진/ 텍사스 트리뷴

민주당을 지지하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텍사스 주지사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 부부도 오루크 후보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루크 후보측에 모인 기록적인 기부금 2,760만 달러 중 텍사스 내에서는 1,450만달러가 모였지만 나머지는 타주에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오루크는 2월말부터 6월가지 총 2,76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텍사스주에서 공직후보자가 단일 보고기간 모금한 금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그레그 에봇 주지사 선거캠프에 거대 기부자들의 선거자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오루크 후보 측에는 거대 기부 외에도 풀뿌리 기부자들이 증가하면서 양측의 지지그룹도 나눠지는 형국이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간 격차가 5%포인트로 줄어들면서 오루크 후보측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는 반면 에봇 현 주지사의 지지도는 낮아졌다. 게다가 그레그 에봇 주지사의 재선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연이어 오루크 후보를 공개지지하고 있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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