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다운타운 총격 부상자 결국 ‘사망’ … “오스틴 방문했다가 참변”

 

사진 /Kxan

12일(토) 새벽 발생한 오스틴 다운타운 총격사건 피해자가 병원치료 중에 결국 사망했다.

올해 25세인 더글라스 존 캔터(Douglas John Kantor)는 오스틴 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12일(일) 오후 12시 경 결국 사망했다.

캔터 씨는 미시건에서 오스틴을 방문 중이었다. 오스틴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 바로 총격사건이 발생한 다운타운 ‘6번가’로 켄터 역시 지인들과 6번가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캔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에 더 큰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캔터의 가족들은 “캔터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청년이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주변을 환하게 밝혀줬던 캔터가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죽게 됐다”며 슬퍼했다.

캔터는 뉴욕의 에어몬트 출신으로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를 전공했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경역학으로 석사를 받은 뒤 자동차 회사인 포드에서 IT 분야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한편, 오스틴 경찰당국은 총격사건에 연루된 두명의 용의자 가운데 한명은 검거했다고 밝힌 뒤 검거된 용의자는 청소년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지만 경찰당국은 총력을 다해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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