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 오스틴
3월 1일 새벽 텍사스 오스틴 다운타운의 대표적 유흥가인 웨스트 6번가(West 6th Street)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오스틴 경찰국(Austin Police Department, APD)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시 59분께, 바 영업 마감 직전 웨스트 6번가에 위치한 인기 맥주집 뷰포드(Buford’s Backyard Beer Garden) 앞에서 발생했다.
차량서 1차 난사 후 하차해 2차 사격
리사 데이비스 APD 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사건 직전 해당 블록을 여러 차례 선회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차량 창문을 내리고 비상등을 켠 채 권총으로 바 테라스와 출입구 인근에 있던 손님들을 향해 1차 사격을 가했다. 이어 차량을 멈추고 내려 소총을 꺼내 거리의 보행자들을 향해 추가로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동쪽 6번가(East 6th)에 배치돼 있던 경찰관들이 총성을 듣고 약 57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대치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FBI 합동수사…“테러 연관성 지표 발견”
수사 당국은 사건의 테러 연관성 여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샌안토니오 지부의 알렉스 도란 요원은 용의자의 차량과 소지품에서 ‘테러와의 잠재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발견됐다며, 합동테러태스크포스(JTTF)가 수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커크 왓슨 오스틴 시장은 성명을 통해 “경찰과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응이 더 많은 생명을 구했다”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레그 에봇 텍사스 주지사는 중동 지역 분쟁 등을 언급하며 “텍사스 주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주말 새벽 시간대 인파가 밀집한 도심 번화가에서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현장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배경을 조사 중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단독] 8년만에 재도약, 오스틴 한인상공회의소 … 한국기업 미주법인들, 힘 모았다](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3/4H2A3112-2-75x75.jpg)

![[단독인터뷰] 텍사스 주지사 경제개발사무국 ‘제이시 제톤’ … “한-텍 경제관계 매우 강력”](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5/04/Screenshot-2025-04-23-at-10.39.07 AM-2-120x86.png)

![[단독] 8년만에 재도약, 오스틴 한인상공회의소 … 한국기업 미주법인들, 힘 모았다](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3/4H2A3112-2-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