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샌안토니오에서 연쇄총격살인 … 6명 사망 3명 부상

오스틴 경찰국 "샌안토니오에서 두명 살해후 오스틴으로 이동, 4명 추가 살인"

 

사진/CNN (Austin Police officers close La Crosse Avenue near Mopac Expressway in Austin, Texas, late Tuesday as they investigate a series of killings in the city.)

 

지난 5일(화) 오스틴과 샌안토니오에서 연쇄 살인사건과 총격사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경차관 2명을 포함해 3명이 부상당했다.

오스틴 경찰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체포된 남성 용의자는 총격살인혐의로 기소됐으며 추가 기소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국에 따르면 용이자는 샌아토니오 지역의 베어 카운티 주택에서 두 명을 살해한 뒤 노스이스트 얼리카릴지 고등학교(Northeast Early College High School) 인근에서 오스틴 교육구 소속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힌 후 이동, 또다른 남녀 두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밖에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행인을 총을 발사, 부상을 입혔고 절도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스틴 경찰국 소속 경찰관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 한명이 저지른 연쇄 살인을 두고 오스틴 경찰국은 샌안토니오에서 남성과 여성을 살해하고 오스틴으로 이동한 뒤 교육구 경찰을 살해, 정오무렵에는 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두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오후 5시경 자전거를 탄 행인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오후 7시 15분경 추격전 긑에 경찰에 체포됐다.

오스틴 경찰국은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묻지마 총격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경찰국도 “살해당한 피해자와 용의자 관계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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