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샌안토니오 연결하는 100마일 등산로, 실현될까?

그레잇 스피링스 프로젝트 ‘100마일 하이킹’ 구체적 계획안 발표

 

사진/그레잇 스프링스 프로젝트

알라모에서 오스틴 국회의사당까지 100마일에 걸친 하이킹 및 자건거 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그레잇 스프링스 프로젝트는 “샌안토니오 스프링스와 코말 스프링스, 샌 마르코스 스프링스, 바튼 스프링스(San Antonio Springs, Comal Springs, San Marcos Springs, Barton Springs)를 연결하는 100마일 하이킹 코스가 오스틴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텍사스 2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는 203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잇 스프링스 프로젝트는 또 “자전거 도로가 활성화되어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을 즐기는 인원이 많은 오스틴을 샌안토니오와 연결하는 하이킹 구간을 만든다면 도시 전체에 긍정적인 경제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스틴의 경우 텍사스내 다른 도시와 달리 자연숲과 호수, 강이 조성되어 있고 콜로라도 강의 지류는 샌마르코스와 샌안토니오까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100마일 하이킹’ 프로젝트는 해당 지류를 따라 하이킹 길을 조성함으로써 자건거 하이킹 뿐만 아니라 등산, 물놀이까지 갖추는 최장 산책로가 된다.

하지만 트레일 구축을 위해서는 토지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그레잇 스피링스 팀은 “샌안토니오와 오스틴, 샌마르코스 시당국이 예산을 편성하고 펀드를 조성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총 200페이지에 달하는 ‘100마일 하이킹’ 계획서를 각 지방정부에 전달했다.

프로젝트 개발팀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여 개발은 허용되지 않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등산로가 이미 존재하고 있어 이들을 연결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어 별도의 추가 예산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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