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에서도 원숭이 두창 의심사례 보고

카운티 보건당국 "여행중 감염으로 단순하게 볼 일 아니다. 의학적 대책 필요"

 

사진/ KXAN (A reactive to test suspected monkeypox samples is seen inside a fridge at the microbiology laboratory of La Paz Hospital on June 06, 2022 in Madrid, Spain. (Photo by Pablo Blazquez Dominguez/Getty Images))

미국에서 원숭이 두창 환자가 증가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에서도 원숭이 두창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몇명의 환자에게서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와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28일(화) 밝혔다. 보건당국의 데스마 웍스 박사는 “단순히 여행중 감염문제가 아니다”라며 “의학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6월 초부터 의심사례 여러건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연방정부에 비축의약품을 요청할 것이라고 추가했다.

원숭이 수두는 밀접 접촉 없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퍼져나가지 않는다. 다만 감염성발진이나 떨어져나온 딱지, 채액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키스나 포옹 및 성관계 중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이밖에도 감염성 발진이 묻은 의류를 포함한 물건등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원숭이 수두 증상으로는 열과 두통, 근육통 및 요통과 같은 통증과 함께 오한과 피로감이 나타나고 신체에서 여드름이나 물집과 같은 발진이 생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