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2000달러 현금 지원 실현될까? … 재정전문가들 “가능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의 제3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제3차 경기부양책을 약속하며 1인당 2,000달러의 현금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현 가능성여부는 조지아주 상원선거에 달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CBS 뉴스는 선거결과 조지아주 상원 두 석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고 상원에서 주도권을 쥐게 돼 현금지원 상향안의 상원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은행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의 애널리스트 에드 밀스(Ed Mills)는 조지아 대선 이후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2,000 달러 현금지원안 (또는 최소1,400 달러)을 주요 항목으로 하는 추가 경기부양법안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10일(월) 트위터에 “600달러는 집세를 내거나 음식을 사는데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2,000달러가 필요하다”는 트윗을 남겨 3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금지원을 2,000달러나 1,400 달러로 인상하게 되면 경기부양안에 1조 달러나 1.5조 달러가 필요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2차 경기부양책 9,000억 달러에 대해 ‘계약금’이라며 취임이후 예산 증액을 통해 더욱 포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정전문가들은 “2차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실업수당이 3월까지 연장됐다”며 “따라서 3월에는 3차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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