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역사상 첫 흑인 원내대표 … 민주당 하원의장에 하킴 제프리스 선출

뉴욕 8지구 지역구 6선 중진, 52세 젊은 정당 지도자 ... '민주당 지도부 세대교체 신호탄'

 

 

사진 / AP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의 뒤를 잇는 신임 원내대표로 하킴 제프리스 의원(뉴욕)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0일(수) 의원총회를 열고 제프리스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신임원내대표로 민주당 하원을 이끌게 된다.

제프리스 의원은 브루클린 출신으로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뉴욕 8지구를 지역구로 주하원을 거쳐 2021년 연방 하원으로 처음 선출된 후 올해 11월 중간선거까지 6선 중진의원이다.

CNN은 민주당을 이끄는 첫 흑인 수장이자 최초의 비백인 정당지도자가 된 제프리스 의원은 여섯차례나 당선된 중진급 의원이지만 올해 52세에 불과해 민주당 지도부의 세대교체를 전망했다.

펠로시 의장은 새 지도부 선출 된 이후 “새로운 시대가 밝아오고 있다. 새로운 지도가 우리를 잘 이끌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다. 제프리 의원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새로운 미국인을 환영하는 우리의 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다. 또 법에 따른 평등한 보호를 촉진하고 미국 전체의 공공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민주당은)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그 일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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