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은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과 친생가족 상봉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7월부터 사단법인 둥지(Nest Korea)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양인과 친생가족 간의 재회와 유대 회복, 그리고 한국 방문 시 통역 및 유관기관 연계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신청자 편의를 위해 이메일을 통한 간편 신청 절차를 마련했다.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과 친생가족 상봉 지원사업의 대상은 모국방문 또는 친생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입양인 및 친생가족으로 입양인이 한국을 방문해 가족 찾기 관련 활동을 하고자 할 경우, 통역 및 유관기관 방문을 지원한다. 또 친생가족이 입양인의 방문에 동의하고, 상봉을 희망하는 경우, 상봉 일정 조율 및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청은 이메일(office9@nestkorea.or.kr)로 가능하며, 신청 시 입양인의 이름(입양 전 이름 포함), 생년월일, 희망 서비스 내용을 적으면 된다.
사단법인 둥지는 2006년 설립된 국내 비영리 단체(NGO)로 입양인과 가족 간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안정된 삶을 도모해 왔다. 한국에 뿌리를 둔 입양인들이 친구이자 형제로서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친밀하고 안전한 재회를 돕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