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격 전년대비 15%나 올랐다

신규차량 대출 13.2% 늘어 월별상환액 평균 667달러

 

사진/ 로이터

미국 자동차 시장 가격이 전년 대비 15% 올랐다. 신용 모니터링 회사 엑스페리안은 25일(목) 미국내 소비자들이 2분기 신차 구매시 받는 대출 금액이 4만 290달러까지 올랐으며 신차와 픽업트럭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보고했다.

엑스페리안은 자동차 금융시장에 대한 최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비자들이 지급하는 월별 상환액이 평균 667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가 올랐으며 평균 대출금액도 13.2%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차량 대출기간은 평균 69개월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반도체 부족과 기타 공급망 문제로 인해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J.D. Power에 따르면 이번 주에 평균 신차 또는 트럭 가격이 평균 46,259달러를 기록했다.

중고차량 구매를 위한 대출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평균 중고차 대출은 18.7% 늘어난 2만 8,534달러로 월평균 상환액은 평균 515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년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엑스페리안의 대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 및 중고 차량대출의 61.8%가 중고차 매매를 위한 대출로 지난해보다 58.5% 증가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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