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구리 절도사건 증가 … “인근 사업주들만 정전 피해 “

휴스턴 법집행당국 "최근 구리 및 금속 가치 상승으로 전선 잘라 구리선 훔쳐가"

 

사진/ abc 캡쳐

휴스턴 남서부 지역 전신주에서 구리를 절단해 훔쳐가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인근 사업장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 abc 뉴스는 지난 5일(수) 오전 구리를 훔쳐하는 도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절도범든 구리선을 잘라 픽업트럭에 연결한 뒤 땅속 깊은 곳에 묻힌 구리선을 뽑아 달아난다. 결국 구리선 도둑으로 인해 인근 사업주들의 전기공급이 끊겼다.

스테이스팜 보험 에이전트인 애런 저먼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지하 깊숙히 파묻힌 구리선까지 뽑아가는 도둑들로 인해 지난 몇 주 동안 두차례나 정전을 겪어야 했다”면서 “경찰 수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CCTV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전신주 구리절도가 급증한 원인은 최근 구리 및 기타 금속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휴스턴 경찰당국은 “누군가 전신주에서 전선을 자르는 행동을 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