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지난 4월 열린 오스틴한인회 이사회 모습.
오스틴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편성일)는 제27대 오스틴한인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입후보 등록을 오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월)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현 한인회의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등록 마감 후 심사를 거쳐 12월 5일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입후보 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35세 이상으로, 광역 오스틴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하고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자에게 주어진다. 또 한인회 정관 제5조 1항에 의거해 최근 3개년 동안 6개월 이상 본회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회원이어야 한다.
형사 전과와 관련해서는 한국이나 미국 정부로부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형 집행 종료 후 7년 이상 경과해야 하며, 선거운동 기간 중 필요 시 선관위 전원 합의로 자격 검증 절차가 추가될 수 있다.
후보 등록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등록신청서와 이력서, 추천인 명부(30명), 참관인 명부(4명), 공탁금 납입 증명서(6,000달러, Cashier’s Check 또는 Money Order), 서약서, 선관위 결과 승복 각서 등이다.
단독 후보의 경우 선관위 의결을 거쳐 등록 마감일 후 7일 이내 무투표 당선이 공고되며,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선거일과 장소는 추후 신문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할 리더를 선출하겠다”며 “오스틴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관리위원회는 편성일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산·김상훈·스티브 한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간사는 송영호 씨가 맡고 있다. 문의는 선거관리위원회( 512-554-4820)로 하면 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