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지사, 텍사스에 주방위군 추가 파견

브라이언 캠프 "국경위기는 국가적 문제, 국가적 차원 해결 필요"

 

사진/더힐 FILE – Georgia Gov. Brian Kemp delivers the State of the State address on the House floor of the state Capitol in Atlanta, Jan. 25, 2023. Kemp on Thursday, March 23, 2023, signed a bill that would ban most gender-affirming surgeries and hormone replacement therapies for transgender people under 18. (AP Photo/Alex Slitz, File)

조지아주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가 텍사스에 더 많은 주방위군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는 남부 북경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지원하기 위해 조지아 주방위군을 텍사스에 파견할 예정이다. 캠프 주지사는 지난 13일(화) 성명에서 “국경위기는 국가적 문제로 국가적 차원의 해결의 필요하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계속해서 미국 국민을 실망시킨다면 우리는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캠프 주지사는 백악관의 국경정책을 비난하면서 “국경 위기는 당파적 문제가 아니다. 바이든의 정책 실패로 인한 공공안전과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위기가 가져오는 도전으로 인해 미국인의 삶과 가족,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지만 바이든은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할 의지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봄에 텍사스에 주둔한 ‘조지아 경비대’에 추가 지원군이 합류하게 되며 엔지니어링과 기계 및 범용 기술을 갖춘 군인력이 포함되어 있고 미국-멕시코 국경에 지휘소 건설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캠프의 주방위군 추가 파견은 그레그 에봇 텍사스 주지사가 국경 상황 해결 방법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다. 에봇 주지사는 연방 국경순찰대가 주 법 집행 기관이 세운 장벽을 제거하도록 한 연방대법원 명령이후 국경보호에 주정부 권한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를 비롯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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