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화이자 백신 공개접종

사진 / Politico.com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과 질 바이든(Jill Biden) 부부가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받는 장면을 TV와 인터넷에 공개했다.

올해 78세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에 대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 2차 접종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접종은 백악관 공익실장으로 지명된 세드릭 리치몬드(Cedric Richmond) 루이지애나 의원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과 근거리에 있는 리치몬드 의원의 확진판정이 바이든 캠프를 긴장하게 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폴리티코는 이어 바이든 당선인이 백신 접종 후 미국은 여전히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언급,  “미전역은 여전히 코로나19 문제에 직면해있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공개접종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백신개발 지원작전의 공로를 인정한다”며 과학자들과 의료진, 임상시험 참가자를 포함해 이번 백신을 성공시킨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역시 2주 안으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백악관을 포함 미 정치권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 내외는 지난 18일 공개접종을 마쳤고 낸시 펠로우(Nancy Pelosi )하원의장, 미치 맥코널(Mitch McConnell) 상원의원도 국회의사당 주치의로부터 접종을 마쳤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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