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후보, 코로나19 음성 판정

“대선 유세 차질없이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2일(금) 새벽 코로나 확진 이후 함께 대선토론을 했던 조 바이든 후보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 바이든 후보 캠프측은 진단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양성으로 판정돼  대선 유세는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가 지난 29일(화) 클리브랜드에서 서로 거리를 둔 상태에서 대선토론을 벌이긴 했으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2일(금) 오전 담당 주치의는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이라고 밝혔다.

대선 토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활동성 바이러스를 가진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무증상 초기 감염상태였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바이든 후보측은 “대선 유세를 다니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꾸준히 착용했고 6피트 거리두기를 지켜왔다. 물론 대선토론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대선토론에서도 이슈가 된 바 있는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소극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일각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적극적 유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는 분주해졌다. 대선이 4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터진 악재인데다 선거 전날 백신 배포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대처를 잘해 왔다고 자체 평가해 온 상황에 후보당사자가 양성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캠프는 대선 유세와 관련, 효과적 대응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조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내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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