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마약, 동물진통제 자일라진 과다복용 사망 증가

마약 단속국, 텍사스 전역 대도시 다운타운에서 유통

 

사진/ Michaelhouse.com

텍사스 전역에서 동물용 진통제인 자일라진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마약단속국은 오스틴과 달라스, 휴스턴 등 대도시 도심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일라진에 대해 경고했다.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자일라진은 말이나 소와 같은 포유동물에게 사용되는 근육이완, 마취, 진정 및 진통제로 사람이 복용할 경우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킨다.

특히 심박수를 현저하게 감소시키고 방향감각 상실과 실신 등을 일으키며 심한경우 혼수상태 및 사망에 이르게 한다.

동물이완제로 소량을 사용하는 자일라진을 아편계 마약과 함께 사용할 경우 치명률을 더 높아진다.

마약단속국은 “자일라진을 과다복용 후 사망한 사람들은 심장마비가 주 원인이었다”면서 “복용후 몇 분 안에 숨을 쉬지 못할 정도의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자일라진은 헤로인이나 메스암페타민보다 접하기 쉽다는 이유로 최근 급격하게 번지고 있다. 자일라진을 만성적으로 복용할 경우 피부산소 결핍을 유발해 심각한 피부궤양이 발생하게 되며 심한경우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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