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전날, 주방위군 12명 업무배제 … “극단주의자들과 연계 가능성”

사진 / CNN

20일(수)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취임식의 보안경비를 담당하는 주방위군 군인 12명이 임무에서 배제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주방위군의 데니얼 호칸슨 장군은 19일(화) “보안임무에서 빠지게된 12명 가운데 2명이 극단주의자들과 연계 가능성이 있어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0명도 의심스러운 행동과 문자메시지 등이 보고됐다”며 이들이 극단주의자들과 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취임식 보안을 담당하는 총 2만 5,000명의 주 방위군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국방부는 “보안에 배치된 군인들이 지난 6일 발생한 의회공격과 직접 관련된 사람은 없다. 다만 과거 행적가운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군인들을 제외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은 취임식의 보안문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위협을 나타내는 정보는 없다”고 밝히고 “우리는 취임식이 열리는 미국의 수도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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