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를 벽난로에 태워 없애려다 … ‘소방차 출동’

크리스마스 시즌 후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용된 소나무를 버리기 위해서는 시청 웹사이트에 수거요청을 하고 집앞에 내놓으면 된다. 하지만 텍사스주 맥키니의 한 가정집에서는 나무를 밖에 버리지 않고 집안 벽난로에 태워 없애려다 큰 불로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맥키니 소방국에 따르면  나무 끝을 벽난로에 넣고 불에 태우기 시작했으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어지자 결국 911에 화재신고를 했다.

다행히 집안의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맥키니 소방국은 전했다. 사고 주택의 집주인은 연기를 흡입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치료를 받고 호전됐다.

맥키니 소방국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안 벽난로에서 태우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라”며 “시청 홈페이지에 수거요청을 하라”로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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