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얼음눈폭풍 한차례 더 온다 … “오늘(16일) 밤부터”

주말부터는 영상권으로 회복 ... “동파된 수도관 해빙 후 집안 내 침수 주의”

사진 / weather.com

텍사스 전역에 또 한번의 눈폭풍이 예고됐다. 국립기상청은 16일(화) 현재 겨울폭풍이 텍사스 외곽에서 중심부로 향하고 있고 점차 세력이 커져 16일(화) 밤부터 텍사스 중북부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예보까지 텍사스 겨울폭풍 경보는 5주 동안 세 차례나 발령됐다.

17일 밤부터 시작될 이번 폭풍은 텍사스 지역에 얼음비를 뿌릴 것으로 예고됐다. 지름이 최대 4분의 1 인치(약 6mm) 의 얼음과 눈이 섞인 얼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텍사스 기상청은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영하권 기온으로 인해 녹지 않은 상태에서 얼음눈이 추가되면 지하에 매설된 전선이 아닌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날씨의 변화를 계속 주시하며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토요일부터는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정부는 수도관의 해동의 시작되면 한파로 얼어버린 수도관 물이 터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텍사스 수도관리국은 “수도관이 한번이라도 얼었던 주택이라면 해빙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수도의 차단 스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집안에 침수가 발생하면 수도를 차단해야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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