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사 200명 중 1명이 징계조치 … “상당수는 성범죄 연루”

교육인적자원학회 연구자료 보고서 ... "2007년부터 2017년까지 3,525명 교사 징계"

 

사진/ Journal of Education Human Resources 페이스북

텍사스 교사 200명 중 1명이 문제를 일으켜 징계 등 제재조치를 당했고 상당수가 성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교육인적자원학회(Journal of Education Human Resources)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학회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텍사스에서 발생한 3,525건의 교사 징계 사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성범죄와 관련된 제재가 전체 보고 중 40%에 육박했다.

성범죄 경우 학교 안팎에서 성희롱,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아동 음란물 소지 및 성인음란물을 소지하다 적발됐다. 이밖에도 규제약물을 소지하거나 판매한 경우, 미성년자에게 술을 제공하거나 음주운전 단속 등 술과 관련된 사건사고로 징계를 받은 경우도 18.6%를 차지했다.

또 교사가 학기가 끝나기 전에 교육구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는 12.9%를 차지했다.

남성 교사는 전체 교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징계를 받은 교사의 57.5%가 남성교사였으며 특히 성범죄의 경우 75%가 남성교사, 25%가 여성교사였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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